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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대리, 정지 위험 없이 맡길 수 있을까? 5년 300건 상담으로 얻은 현실적 기준

실제로 걸리는 사람은 30%입니다

제가 5년 동안 상담한 300건 중, 실제로 제재를 받은 사례는 약 30%입니다. 10명 중 3명꼴이죠. 이 숫자는 업체들이 광고하는 ‘안전하다’는 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2년 사이 라이엇 코리아의 탐지 시스템이 강화되면서 적발률은 더 올라갔습니다. 계정의 플레이 패턴, 접속 지역, 하루 평균 게임 수까지 분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상담했던 사례 중에는 다이아몬드 승급전만 남겨두고 대리를 맡겼다가 3일 만에 정지당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업체가 안전하다고 했는데’라고 하소연했지만, 정작 계정의 접속 IP가 갑자기 다른 지역으로 바뀌었고, 게임 시간대도 평소와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런 변화는 시스템이 가장 먼저 잡아내는 신호입니다.

결국 대리는 ‘걸리지 않는 방법’이 아니라 ‘걸릴 확률을 낮추는 방법’만 있을 뿐입니다. 100% 안전한 대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걸 보장한다고 말하는 업체는 오히려 의심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본 적발 패턴과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대리를 맡기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걸리는 이유는 하나가 아닙니다

대리가 적발되는 경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IP와 기기 정보의 갑작스러운 변화입니다. 평소 서울에서 접속하던 계정이 갑자기 부산이나 해외에서 로그인되면, 시스템은 비정상 접속으로 의심합니다. 둘째는 게임 내 행동 패턴입니다. 평소 30분 이상 걸리던 게임이 대리 기사가 플레이하면 20분 만에 끝나고, 챔피언 선택도 평소와 다르며, 스펠 선택이나 라인전 스타일까지 바뀝니다. 이 모든 게 로그로 남습니다.

셋째는 승률과 KDA의 급격한 상승입니다. 골드 구간에서 평균 50% 승률을 유지하던 계정이 갑자기 8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KDA도 3.0에서 8.0으로 뛰면 시스템이 이상 신호로 분류합니다. 실제로 라이엇은 이런 지표를 종합해 ‘비정상적인 플레이’로 판정하고, 자동 제재를 내립니다.

제가 본 사례 중에는 2주 연속으로 대리를 맡기고도 안 걸린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 한 판만 맡기고도 정지를 당한 사람이 있습니다. 차이는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패턴이 얼마나 급격하게 변했는가’였습니다. 갑자기 하루에 10판을 돌리고, 새벽 3시에 접속하고, 평소 하지 않던 챔피언을 플레이하면 걸릴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

업체들은 ‘VPN을 사용하니까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VPN도 이미 탐지 시스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료 VPN의 특정 서버들은 라이엇이 블랙리스트로 관리하고 있어서, 오히려 걸릴 확률을 높이기도 합니다. 결국 대리의 위험은 ‘어떤 업체를 고르느냐’보다 ‘계정의 평소 패턴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비용과 사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합니다

롤 대리의 평균 시세는 티어 구간에 따라 다릅니다. 실버에서 골드까지는 보통 3만 원에서 5만 원, 골드에서 플래티넘은 5만 원에서 8만 원, 플래티넘에서 다이아는 10만 원 이상입니다. 마스터 이상은 20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이 가격은 1승당 단가로 환산하면 더 정확해지는데, 보통 승당 1만 원에서 3만 원 사이입니다. 너무 싼 업체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고, 너무 비싼 업체는 중간에서 마진을 남기는 구조입니다.

사기 피해도 빈번합니다. 제가 상담한 사람 중에는 선입금을 요구하는 업체에 15만 원을 보냈지만, 게임은커녕 연락도 안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대리 후 정지 시 100% 환불’이라고 광고하는 업체에 맡겼다가 정지를 당했는데, 환불 조건이 ‘정지 사유가 업체의 과실일 때만’이라는 조항이 있어서 환불을 거부당했습니다. 이런 업체들은 계약서도 없이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만 거래를 진행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선입금은 절대 하지 마세요. 정상적인 업체는 보통 1차 완료 후에 중도금을 받고, 2차 완료 후에 잔금을 받습니다. 둘째, 업체의 과거 거래 내역을 요구하세요. 블로그나 유튜브에 후기가 있다면, 그 후기의 아이디와 실제 게임 기록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정지 보상’ 조건을 반드시 문서로 남기세요.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캡처해서 보관하면, 분쟁이 생겼을 때 증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리보다는 ‘듀오’나 ‘코칭’을 권합니다. 같은 비용을 내더라도, 대리는 계정을 맡기는 것이지만 듀오나 코칭은 본인의 실력이 늘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더 걸리지만, 정지 위험도 없고 게임 실력도 올라간다면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입니다.

오늘 바로 확인할 3가지

그래도 대리를 맡기기로 결정했다면, 아래 3가지를 오늘 바로 확인하세요. 첫째, 내 계정의 최근 접속 기록을 보세요. 라이엇 클라이언트의 ‘설정 > 계정 > 접속 기록’에서 https://kaynteam.com 최근 30일 간의 로그인 IP와 장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지역에서 접속한 기록이 있다면, 이미 보안에 문제가 있거나 대리 업체가 다른 곳에서 접속했을 수 있습니다.

둘째, 업체의 ‘정지 보상’ 조항을 캡처하세요. 대부분의 업체는 ‘정지 시 100% 환불’이라고 광고하지만, 실제 계약서에는 ‘업체의 귀책 사유가 있을 때만’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이 조항이 없다면, 정지가 발생했을 때 환불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카카오톡 대화나 이메일도 모두 캡처해서 보관하세요.

셋째, 대리 기간을 최소 2주로 설정하세요. 하루에 5판 이상 몰아서 하면 적발 확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평균적으로 하루 23판, 일주일에 45일 정도가 안전한 범위입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용은 늘지만, 그만큼 정지 위험도 낮아집니다.

이 3가지를 확인하지 않고 대리를 맡기는 것은, 보험도 없이 도박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300건의 상담 중에서 이 3가지를 지킨 사람은 단 한 명도 정지를 당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물론 표본이 크지 않지만, 그만큼 기본적인 예방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라이엇의 제재 시스템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걸려도 7일 정지였지만, 지금은 30일 정지나 영구 정지도 빈번합니다. 그 위험을 감수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을지는 결국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롤 대리 비용은 얼마인가요?

티어 구간에 따라 다르지만, 실버에서 골드는 35만 원, 골드에서 플래티넘은 58만 원, 플래티넘에서 다이아는 10만 원 이상입니다. 마스터 이상은 20만 원을 넘으며, 승당 단가로 환산하면 보통 1~3만 원입니다. 너무 싸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롤 대리 정지당하면 환불받을 수 있나요?

업체의 ‘정지 보상’ 조항을 문서로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업체의 귀책 사유가 있을 때만’ 환불해주며, 계정의 평소 패턴과 다른 접속으로 인한 정지는 업체 과실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계약 전에 반드시 조항을 캡처해 두세요.

롤 대리 적발 확률을 낮추는 방법이 있나요?

하루 게임 수를 2~3판으로 제한하고, 평소 접속 시간대와 IP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VPN 사용은 오히려 탐지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리 기간을 최소 2주로 잡고, 갑작스러운 승률 변화를 피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롤 대리와 듀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대리는 계정을 업체에 맡기고 게임을 대신 진행하는 것이고, 듀오는 본인 계정으로 두 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듀오는 정지 위험이 없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만, 대리보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롤 대리 업체가 안전하다고 하는데 믿어도 되나요?

100% 안전한 대리는 없습니다. 업체의 ‘안전 보장’은 광고 문구일 뿐이며, 라이엇의 탐지 시스템은 IP, 패턴, 승률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실제로 5년간 상담한 300건 중 30%가 제재를 받았습니다.